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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덕씨의 일상이야기/생활꿀팁 각종정보

설거지론, 퐁퐁단이 뭐길래? 기혼자 울리는 그 단어 뜻을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잡다한 밍덕씨입니다.

 

설거지론, 퐁퐁단

혹시 이 단어 들어보셨나요?

 

 

 

 

여러 커뮤니티에서 

제목에 이 단어들이 들어간 글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저는 처음에 애기들이 보는

채널이나 만화 이름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댓글도 전쟁이 났고

조금만 읽고도 아- 이런 의미구나.

바로 감이 잡혔습니다.

또 싸움과 분쟁을 일으키는

신조어가 탄생하고야 말았습니다.

 

설거지론 뜻부터 말씀드려보자면

젊은 시절 놀만큼 논 여자와 결혼하는 것을

남이 먹었던 그릇 설거지 한다는 비유에서

설거지론이 대두되었습니다.

 

여자들이 젊었을 때에는

눈 여겨 보지도 않았던

남자들과 최종적으로는 조건만 보고

결혼하여 그 돈으로 팽팽 놀고 먹는다-

네, 뭐 이런 뜻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그 남자들은 아내의 사랑도 못받고

돈버는 기계로 전락하여,

경제권도 빼앗긴채 용돈 받아 불쌍하게 산다.

설거지 당했다!

설거지 당한 남자를 퐁퐁남.

그리고 그 집단을 퐁퐁단.

이런 뜻의 신조어가 생겨나게 되었구요.

 

전반적으로 여성혐오가 전제되어 있죠.

예전에 김치녀, 된장녀라는 말이

처음 나왔을 때 그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지금 커뮤니티에서는

남자와 여자, 남편과 아내.

그리고 기혼자와 미혼자 등등

매우 많은 파벌로 나뉘어 싸우며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이미 대한민국은

결혼 적령기인 사람들이

결혼도 안하고 있고, 저출산 문제에

점점 더 살기 힘들어지고만 있는데-

굳이 이런 갈등까지 만들어야 할까요.

 

설거지를 당하든 말든

그게 뭐가 그리 중요할까요?

결혼은 결국 본인 선택이잖아요.

왜 남의 선택에 잣대를 들이대는건지.

참 할 일 없는 사람 많다 싶어요.

 

그리고 기본적인 전제가

여자를 너무 쓰레기로 만들고 있다는거에요.

사랑도 없이 조건만 보고 결혼해서

남편 등골만 빼먹는 것처럼 표현해놨어요.

 

물론 그런 여자들도 있겠죠.

하지만 아닌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왜 자꾸 싸우려고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결국에 결혼은 미친 짓이다.

이런 결론으로 나게끔 하려는 것 같은데.

 

저도 미혼이긴 하지만,

그건 정말 아니잖아요.

 

이 척박한 세상

제발 이러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