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가 나왔어요! 빈혈, 공복혈당장애 의심

 

 

안녕하세요 잡다한 밍덕씨입니다.

 

지난 달에 받았던 직장인 건강검진 결과가

드디어 나왔어요!

사실 결과는 빨리 나온 것 같은데

받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그랬는지

저의 결과가 누락이 되었더라구요.

다시 보내달라고 해서

이제서야 받게 되었습니다.

 

종합적인 최종 판정은 정상B(경계).

정상B는 정상과 질환 사이인 것이죠.

질환이 되기 전에 이제는 관리를 해야할 때...

그래도 걱정했던 것 보다는 괜찮아서

조금 안심했습니다.

가족력이 워낙 많다보니까요.

당뇨, 심뇌혈관쪽으로 있다보니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데

그러기가 생각보다 어렵네요ㅠㅠ

 

그런데 확실히 가족력은 무서운 것 같습니다.

검진 결과에도 그 부분이 반영이 되었어요.

 

우선 빈혈이 있구요.

공복혈당장애 의심이 나왔습니다.

 

 

공복혈당장애는 당뇨 전단계로,

당뇨로 진행될 위험성이 아주 큰 것이죠.

공복혈당 정상 범위 수치가 100mg/dl 미만인데

저는 106mg/dl 이 나왔습니다.

당뇨 기준은 126mg/dl 이상이라고 해요.

수치를 보니 조심해야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당뇨는 식단 관리가 90 입니다.

지인 중에서 당뇨 관리 철저하게 하는 사람이 있는데

탄수화물 안먹더라구요.

탄수화물이 최대의 적이라고 합니다.

저도 알고는 있는데...끊을 수는 없어요.

제가 밀가루, 인스턴트, 커피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죽어도 못끊겠는데ㅠㅠ 

조금씩 줄이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당뇨로는 절대 가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두번째로는 심뇌혈관 나이가

저의 나이보다 높게 나왔어요.

이것 또한 가족력인데 

친가쪽이 혈관이 다 안좋습니다.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은 단어들이에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질 때 더 조심해야 하는거 아시죠?

 

심뇌혈관은 제가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고 있는 질환이기도 합니다만,

스트레스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뇌쪽은요.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하셔야 합니다.

스트레스 없이는 살 수가 없으니,

스스로 잘 극복하는 탈출구를 만들어놔야 하겠죠.

 

 

그리고 보통은 혈관이 연결되어 있고

혈관 자체의 넓이가 같이 좁아져서 그런것인지,

뇌졸중이 오면 심장쪽도 같이 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혈관쪽의 문제는 정말 무섭습니다.

 

스트레스 관리와 꾸준한 운동으로

제 나이보다 어린 혈관 나이를 만들어야 겠어요!

 

이렇게 저의 2020년도 건강검진도

끝이 났습니다.

이번 건강검진을 하면서 느낀 것은

역시 가족력은 무섭다는 것과

나이를 먹어갈 수록 관리가 절실하다는 것!

 

관리해서 건강한 삶을 살아갑시다.

아프지 말아요 우리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