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슬램덩크에 미친 슬친자로 산 지 어언 3개월......더 퍼스트 슬램덩크만 지금 몇 번을 봤는지 올 해 제가 쓴 돈은 거의 다 슬램덩크 관련이네요. 점점 거지가 되어가도 제 입에서는 미소가 떠나질 않아요. 이런 것이 바로 덕후의 사랑 아닐까요? 덕후의 마음으로 모든 이벤트에 꼭 참여하고자 했지만, 매우 험난하더군요. 저와 같은 덕후 친구들이 많아서 경쟁률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번에도 포스팅 했던 슬램덩크 이벤트는 모두 광탈을 해버렸고 우울했지만, 대신에 아이맥스라는 것을 처음 체험하고 왔는데요! 오늘은 아이맥스의 성지라 불리는 그 곳! 용산 아이맥스 용아맥을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처음 보고 온 관람 후기를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너무 앞쪽과 사이드만 아니면 된다고 얼핏 듣고 아이맥스 처음 열린 날에 제가 가능한 날짜와 시간으로 괜찮아보이는 자리를 예매 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나쁘지 않은 자리였습니다. 정말정말 명당으로 불리는 중앙 좌석은 신의 손이 아니면 예매가 어려워요. 저는 중앙은 아니지만 명당 축에 속하는 나쁘지 않은 자리로 잘 골랐던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저의 아이맥스 관람 일대기를 함께 보실게요. 장문주의, 노잼주의.
아이맥스 보기까지의 여정
회사에서 용산이 가까워서 금요일 오후 7시 영화로 예매를 했어요. 화면 크기가 압도한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어서 어떨지 너무 궁금하고 설렌 마음을 품고 빠른 칼퇴 후 야무지게 만두 순두부까지 챙겨먹고나서 아이파크몰로 향했습니다. 용산 CGV는 용산 아이파크몰 6층에 있어요. 저녁 시간의 그 곳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집 주변 사람이 없는 영화관만 다니다가 너무 사람이 많아져버리니 정신이 혼미해지더군요. 매점에도 사람이 많아서 오래 기다렸습니다. 시간에 여유를 두고 가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콜라 하나 겨우겨우 사들고 아이맥스관을 찾는데, 이것 또한 어려웠어요. 저는 저녁밥 사먹고,매점까지 기다려서 거의 7시 영화시간이 다 되어갔기 때문에 초조해서 더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나 싶어요. 얼떨결에 7층으로 올라가긴 했는데 맞게 잘 올라간 것이었고 직원한테 물어봐서 저의 아이맥스관을 찾아냈습니다. 7층 매점에서 조금 더 올라가서 바로 오른쪽으로 꺾어야 관이 있더라구요. 간신히 시간을 맞춰서 용산 아이맥스관에 첫 입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큰 규모는 처음 봤는데 사람이 거의 꽉 차 있어서 새삼 슬램덩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고 나만 슬친자가 아니라는 묘한 안도감이 들었어요.
그리고 화면의 크기!! 듣던대로 엄청났습니다. 앞 면에 화면이 가득 차 있는데 이걸로 슬램덩크를 본다니 다시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영화 시작 전 카운트다운을 하는데 여기서 설렘 폭발!! 그 이후는 입틀어막고 관람했어요.
관람 후기
아이맥스는 꼭 한 번쯤은 보셔야 합니다. 미쳤어요. 애들 얼굴이 앞에 꽉 차게 나오는데 저 진짜 소리지를 뻔한거 입 틀어막고 참아내느라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몇 번이나 봤는데도 못 보던 장면들이 보이고, 봤던 장면들도 아이맥스로 보니 완전 다르게 느껴졌어요. 슬램덩크 애들이 다 미남이잖아요? 미남을 큰 화면으로 꽉 차게 본다? 극락행 직행열차입니다. 제가 주접을 심하게 떠는 것 같지만 보신 분들은 주접이 아니고 그저 팩트라는 것을 아실 거에요. 여러 차례 본 것인데도 마지막 무음 구간이 최고로 떨렸고 벅찼습니다. 화면, 사운드 저는 모두 좋았고 대만족이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느낌이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용아맥 명당
다음주 화요일 용아맥 슬램덩크 예매 좌석을 캡쳐해왔는데요. 제가 빨간색으로 표시해둔 부분은 중간 자리로 대대대명당자리입니다. 예매하기 가장 어려운 곳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파란색으로 표시한 부분도 중간만큼은 아니어도 중간즈음이기에 명당입니다. 저는 파란색 표시된 곳에서 봤는데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모두 아시겠지만, 완전 앞열과 사이드는 시야가 당연히 좋지 않겠죠? 편하게 볼 수 있는 자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을 감수하고서라도 자리가 없어서 꼭 봐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예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아이맥스 IMAX 가격
저는 21,000원 결제를 했는데요, 이게 가격표를 보니 많이 세분화 되어 있더라구요. 금요일 저녁이었기도 했고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그만큼의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총 평가
용산 아이맥스 첫 체험 대대대대만족스러웠고 슬램덩크가 아이맥스 하는 기간안에 시간만 맞으면 또 보러 가고 싶습니다. 그만큼 정말 좋았어요.
이렇게 저의 첫 아이맥스 체험기를 기록해보았는데요, 앞으로 스케일이 큰 영화가 나오면 아이맥스로 보러갈 것 같아요. 왜 아이맥스 아이맥스 하는지 잘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맥스의 첫 체험을 슬램덩크로 했다는 것이 너무 기분 좋아요. 슬램덩크가 저에게 새로운 경험을 마구 부여해주는 중이네요. 이제 곧 중국 개봉이던데 중국에서도 미친듯이 흥행해서 더 세컨드 슬램덩크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노우에 아버지!! 제발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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