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다한 밍덕씨입니다.
오늘은 요즘 주식시장에서 가장 핫한 이슈인
공매도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3월 15일에 과연 공매도가 부활하게 될지.
많은 분들이 부활할 것이라고 예측하더라구요.
아직은 알 수 없어요.
선거도 있고, 지금 많은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요?
그렇다면 과연 공매도란 무엇인가?
저같은 주린이들은 공매도의 개념을
잘 모를 수 있지요.
저도 이번에 공부하면서 이해를 했고
제가 이해한 것을 토대로 최대한
알기 쉽게 설명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 공매도란?
공매도란 말 그대로 없는 주식을 파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빅히트 주식을
10만원에 10주를 팔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원래 빅히트 주식을
전혀 보유하지 않았구요.
그러면 과연 어떻게 팔 수 있었을까요?
빅히트 주식을 가지고 있는 B에게 빌리는 것입니다.
B에게는 언제까지 갚겠다는 약속이 되어 있겠죠?
B에게 빌린 주식을 바로 팔아 매도한 선금을 받습니다.
얼마 후 빅히트 주식이 하락하여 9만원이 됩니다.
그러면 저는 다시 9만원에 10주를 매수하는 것이에요.
10만원 x 10주 매도하여 생긴 100만원의 돈에서
9만원 x 10주를 매수하였으니 10만원의 차액이 발생합니다.
그렇게 매수한 10주는 B에게 갚는 것이고,
이 때 B에게 소정의 이자(수수료)와 함께 건내줍니다.
B도 괜히 빌려주는 것은 아니겠죠?
결과적으로 저와 B 모두가 수익이 발생하였습니다.
(빅히트는 예시로 든 것이에요 ^^)
비싸게 판 돈으로 싸게 주식을 다시 매수하여
시세차익을 실현하는 방식이 바로 공매도인 것이며,
약세장이 예상되는 경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활용한 것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 공매세력: 기관 또는 외국인
공매세력을 보면 사실 지금처럼
개인 투자자들이 반발하는 이유를 알 수가 있죠.
공매도 자체가 시세하락이 예상되는 주식을
미리 파는 것이기 때문에 주식이 떨어질 수록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에요.
공매도가 강하다, 공매도 량이 늘었다라는 것은
기관과 외인이 해당 주식이 하락 한다는 것에
배팅을 한 것입니다. "역배"라고도 하지요.
기관과 외인이 돈을 벌 수밖에 없는 것이
개인보다 정보 획득이 확연하게 빠릅니다.
어떤 주식에 관한 좋지 않은 정보가 들리게 되면
공매도로 진을 치게 되는 것입니다.
주가가 하락할 것이니까요.
공매도량이 많은 주식은 당연히 개인 투자자,
개미들이 버틸 수가 없겠죠.
개인은 공매도를 할 수 없어서
알면서도 당할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아예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종목 수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제한적이고
수수료도 높으며, 2개월 안에 선금을
모두 갚아야 해서 실패 시 위험부담이 큽니다.
개미들은 결국 약세장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어요.
공매도에 관한 개념이 이해되셨을까요?
이미 3월 15일 공매도 예상을 하면서
조금씩 주식 정리를 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스피 3000이라는 새로운 시대에서
사상 최대의 빚투로 주식에 올인하고 있는
지금 이 분위기에 찬 물을 끼얹게 될 지,
곧 알 수 있게 되겠죠?
여러가지 변수들이 많아 보입니다.
모든 상황들 속에서 개미 투자자들
화이팅 합시다! 성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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