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임플란트 주제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에 저희 어머니께서 임플란트를 시작하셨거든요. 당뇨와 고혈압이 있으십니다. 그래서 치아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치과 가는 것을 더 두려워 하셨어요. 치과는 역시 빨리 가는 것이 돈 버는 겁니다. 아니면 본인이 치료할 치아들이 많은 것 같다라고 생각되면 미리 치과보험을 들어놓는 것을 추천해요. 특히 65세 이하는 임플란트 건강 보험 적용이 안되기 때문에 사전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어머니께서 거의 전체 치아에 대한 임플란트가 필요한 시점에서 미리 치과 보험 들어놓지 않아 많이 후회가 되네요. 보험 가입하고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에 곧장 치과들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치과 가격 비교는 필수입니다. 이번에 알아보면서 깜짝 놀랐던 것은 동네 치과가 더 비싸다는 것이었어요. 오히려 큰 치과들이 이벤트도 많이 하고 동네 치과보다 저렴하더라구요. 가격을 상세하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30-40% 정도, 이벤트 하는 치과랑은 50% 가까이 차이가 났으니 놀랄만 하죠? 물론 일반화는 절대절대 아닙니다!! 제가 알아본 내용에 한해서 말씀드리는 것이니 오해하지는 말아주세요. 동네에도 잘 찾아보면 더 좋고 저렴한 곳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가격비교
임플란트 가격 비교 사이트도 있더라구요? 확인해보시고 전화나 방문해서 상담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와 어머니는 동네 병원부터 몇 군데 발품 팔아보고, 비교 사이트에서도 확인 후 상담도 받아봤구요, 치과 이벤트로 1개당 35만원, 40만원 견적 받아보기 이런 것도 상담 신청해서 받아봤어요. 귀찮아도 한 군데만 가서 덜컥 예약을 잡아버리는 것 보다 여러군데를 다니면서 눈을 키우는 것이 무조건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가격도 그렇지만 큰 치과라도 의사에 따라서 진료를 봐주는 것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본인한테 더 맞는 치료 방법이나 의사를 찾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에 느꼈거든요.
● 임플란트 가격 비교 사이트 바로가기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바로 나왔어요)
임플란트 수술 후 증상 및 주의사항
증상
장고 끝에 치과를 선택하고 어머니께서 첫 수술을 하셨습니다. 왼쪽은 거의 다 하셨어요. 치아를 많이 빼고, 뼈 이식과 나사 식립까지 하셨는데 피를 정말 많이 흘리시더라구요. 당뇨인데 피를 많이 흘려서 그런 것인지 저혈당도 왔었고, 거즈를 수십장을 갈아주면서 지혈만 몇 시간을 한 것 같아요. 피가 멈추지 않아서 걱정스러웠습니다. 마취가 풀리면서는 더 고통스러워 하셨어요. 그리고 몸을 잠깐이라도 숙이면 코피도 났어요. 코피 평생을 안 흘리시던 분입니다. 얼굴 붓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구요. 이게 정말 보통일이 아니구나 싶었어요. 역시 10년을 넘게 치과 치료를 안 받으면서 이 상태로 방치한 것이 너무 큰 문제였겠지요. 부디 문제가 있다면 바로 치과를 가세요. 저도 이번에 어머니를 보며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저는 치과 보험도 가입할꺼에요. 선천적으로 치아가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훗날을 대비해놔야 할 것 같습니다.
수술 후 주의사항
● 수술 직후 거즈로 2~3시간 지혈 잘 해주기(침이나 피 뱉어내기 금지)
● 하루 이틀정도 아이스팩으로 붓기 빼주기
● 멍이 생겼을 시 부위에 온찜질 해주기
● 일주일정도 죽 같은 유동식 섭취하기
● 칫솔질 보다는 가그린으로 입 안만 행궈주기
● 음주, 흡연 절대 금지 : 염증 생길 수 있음
● 수술 부위를 혀로 건드린다거나 자극을 주는 행위 금지
● 수술 수 무리한 운동이나 사우나 금지
● 최소 2주간은 코를 풀지 말고 코피가 날 경우 가볍게 닦아주기
이 정도로 정리해둘 수 있겠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지금 반절의 치아를 뽑은 상태로 다음주에 임시 치아를 붙이러 가시고 10월 정도에 완성 수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 반대쪽 치아를 시작할 것이고요. 상당히 기간도 길게 잡아야 되네요. 양쪽 다 했을 때 1년 말씀하시긴 하더라구요. 그만큼 모든 치아가 심각한 상태에요. 당뇨라고 고혈압이라고 겁먹지 말고 치과는 제때 가도록 합시다. 빨리 어머니의 임플란트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맛있는 음식 아프지 않게 마음껏 드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의 진행 과정과 후기도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오늘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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