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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덕씨의 일상이야기/생활꿀팁 각종정보

넷플릭스 제8일의 밤 줄거리, 결말,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잡다한 밍덕씨입니다.

 

어제 간만에 넷플릭스 영화 한 편 봤어요.

미생의 오차장님과 천과장님의 만남.

이성민, 박해준, 김유정 배우가 출연한다 하여

출연진만으로 사실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제8일의 밤 예고편도 좋았구요. 

제가 사바하를 굉장히 재밌게 봤거든요.

사바하 느낌의 오컬트 영화같았어요.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시청했습니다.

후기는 가장 마지막에 남길게요.

 

 

출처:넷플릭스

 

 

<영화 정보>

볼 수 있는 곳 : 넷플릭스 단독

감독 : 김태형

장르 : 스릴러

러닝타임 : 115분

 

 

<출연진>

이성민 : 선화 스님, 박진수 역

박해준 : 형사 김호태 역

남다름 : 청석 역

김유정 : 애란 역

김동영 : 형사 박동진 역

 

 

<줄거리 & 결말>

-스포주의-

 

 

우선 간단한 줄거리부터 적어볼게요.

정말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이것입니다.

 

요괴의 붉은 눈과 검은 눈이 만나면

인간에게 고통을 주는 지옥문이 열리니

이 둘이 절대로 만나게 해서는 안된다!

 

붉은 눈과 검은 눈은 각각 봉인되어 있었지만

붉은 눈의 봉인이 해제 되면서

검은 눈을 찾아다니기 시작합니다.

 

붉은 눈과 검은 눈이 만나기 위해서는

7개의 징검다리를 거쳐야 하고

8일이 되는 날 만나 하나가 되면

이 세상은 지옥이 됩니다.

 

하지만 징검다리 중 하나라도 제거하게 되면

이 둘은 절대 만날 수 없게 됩니다.

즉, 징검다리를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것이겠죠?

 

징검다리는 바로 사람입니다.

요괴의 눈이 옮겨다니죠.

요괴의 눈이 머물렀다간 사람은

잔혹하고 기괴한 모습의 시신이 됩니다.

 

이성민(선화스님)은 마지막 징검다리가

"처녀보살" 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남다름(청석)과 함께 찾아나섭니다.

징검다리 제거를 위해서는 

"처녀보살"을 찾아 죽여야 하죠.

 

하지만 "처녀보살"은 김유정(애란)의

도움으로 7번째 징검다리를 피하고

마지막 징검다리는 남다름(청석)이 되면서,

붉은 눈이 청석에게 가게 됩니다.

정말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지만,

이성민(선화스님)의 주문과 의식으로

붉은 눈이 청석에서 선화스님에게 옮겨가고,

순간 정신이 든 청석은 선화스님을

도끼로 내려치면서 붉은 눈을 봉인합니다.

 

남다름(청석)과 이성민(선화스님)은

만나기 전에 이미 인연이 있었던 관계입니다.

선화의 아내와 아이는 청석의 어머니의

음주운전으로 죽음을 맞이했고,

청석의 어머니 또한 그 죄책감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선화는 매일매일을 증오로 살았지만

마지막에는 결국 청석을 받아들이게 되죠.

본인 스스로를 속박했던 커다란 증오를

놓게 되면서 붉은 눈까지 봉인하게 됩니다.

 

 

 

 

<솔직 후기>

 

영화 자체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다른 해석은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바하"를 기대하고 봤던 저에게

제8일의 밤은 실망스러웠습니다..ㅠㅠ..

재미있게 보신 분들도 계실 것이기에

개취!!!!!!!!!!!!!! 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개연성도 몰입감도, 하물며 무섭지도 않았어요.

무서운 장면이 크게 없더라도

분위기로 압도시키는 그런 것을 기대했는데

제가 너무 기대를 하고 봤나봐요.

 

하지만 이성민 배우님 열연은 최고ㅠㅠ

배우분들 연기는 정말 훌륭합니다.

그래서 더 아쉽네요.

 

제가 너무 많은 기대를 한 탓일 수도 있어요.

모든 것은 상대적인 것이니깐.........

보실 분들은 넷플릭스로 달려가세욧!!!!!!!!

단, 기대는 내려놓고 보시길 바랍니다.